경남교육청 '교육복지 안전망사업' 전면 확대

기사등록 2022/02/28 13:00:06

3월부터 도내 8개 시·군서 18개 전 시·군으로

교육복지사 배치해 취약계층 학생 발굴·지원

경상남도교육청 본청.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교육복지 안전망 사업'을 3월 1일부터 기존 8개 거점 교육지원청에서 18개 전 시·군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이 사업은 경남교육청과 시·군교육지원청이 교육복지사를 전면 배치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학생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이번 시행 지역 전면 확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과 교육복지 사각지대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조치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초 신규 교육복지사 12명을 채용했고, 3월부터 본청 1명과 18개 교육지원청 19명(창원은 2명)을 전면 배치했다.

교육복지사는 취약계층 학생의 맞춤형 성장 지원, 사례 관리,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업무를 수행한다.

경남교육청은 또 취약계층 학생, 위기 학생, 학교밖 청소년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 관리하기 위해 '통합 복지 플랫폼'을 구축한다.

(가칭)경남형 아동·청소년 통합 복지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올해 안으로 추진하며, 교육청과 유관기관의 교육복지 관련 현황과 업무 분석, 연구로 체계적인 통합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취약 학생과 위기 학생, 학교밖 청소년을 지원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등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순희 본청 교육복지과장은 "모든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사를 전면 배치하여 더욱 촘촘히 교육복지 안전망을 운영하고, 취약계층 학생 발굴 및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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