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시각예술 지원사업 개시
3대 중심 과제 단계적 지원체계 제시
작가, 유통·매개자, 화랑, 아트페어 등에 114억 지원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문영호 대표는 2022년 시각예술 지원사업의 3대 중심 과제로 △미술시장 연구·조사 강화, △국내 미술시장 저변확대 및 소비문화 확산, △한국미술의 전략적 해외 진출 지원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첫 사업으로 아트페어 육성지원 공모를 시작으로,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미술품 대여·전시 지원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 △ 미술품 해외시장 개척지원 △한국미술 해외출판 지원 등 15개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전년 대비 41억 원을 증액하여 올해 사업비는 114억 원이다.
믄 대표는 한국 미술의 전략적 해외 진출을 위한 작가 프로모션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 국내 미술계는 프리즈 등 대규모 국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예경은 이에 발맞추어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하여 한국작가의 국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해외 출판사와 협력하여 향후 5년간 차세대 한국작가를 소개하는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작가 스튜디오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와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국제 컨퍼런스와 해외 주요인사 초청을 통해 국제 미술계와의 네트워크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민간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도 확대된다. 문 대표는 "작품의 판매와 프로모션을 목표로 해외 아트페어 참가지원, 해외기관 협력 전시, 온라인 플랫폼 활용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며, 해외 프로젝트의 파급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 전시 출판 프로모션의 단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며 "지원대상 특성과 작가 성장 단계에 따라 지원내용을 세분화하여 준비했다"고 밝혔다.
예경의 미술시장 대표 사업은 작가 미술장터, 미술품 대여・전시지원, 미술주간으로 신진 작가들의 발굴・육성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강원, 광주, 전주 등 지역문화재단 및 인천공항공사 등과 협력하여 지역 유휴 전시공간을 발굴하고, 지역작가의 활동과 작품 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영호 대표는 "미술시장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신규 수요의 창출이 필요하다고 보고, 미술 애호가 및 콜렉터를 양성하는 시각예술 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하고 시각예술 분야 전문가들을 모시고, 정책 포럼을 발족하는 등 현장 동향을 파악하여 변화하는 환경을 반영한 정책과제를 발굴할 것”이라며 예경의 활동과 행보에 관심을 당부했다.
2022년 시각예술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www.gokam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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