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의 간절한 기도 '조국에 평화를'[뉴시스Pic]

기사등록 2022/02/26 21:17:46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이 26일 서울 마포구 성 니콜라스 정교회 성당에서 공동 기도회에 참석한 뒤 촛불을 붙이며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2022.02.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흘째인 26일 서울 마포구 한국 정교회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이 공동 기도회를 위해 모였다. 고국의 평화와 고국에 있는 가족 등의 안전을 기원하는 기도회다.

한국 정교회가 마련한 이날 기도회는 우크라이나 출신 로만 카브착 사제의 집전으로 진행됐다. 재한 우크라이나인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대사관 직원, 재한 우크라이나인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기도문을 따라 십자 성호를 그었다. 의자 아래로 내려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 우크라이나인 여성은 오열하기도 했다. 30여분간 진행된 기도회 후 포노마렌코 대사가 로만 카브착 사제의 안내에 따라 단상에 올라 발언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이후 이들은 포노마렌코 대사와 함께 국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며 고국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후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은 성당 밖에 모여 국기와 피켓 등을 들었다. 이들 앞에 선 포노마렌코 대사는 재한 우크라인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은 모두 가슴에 손을 얹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국가를 제창했다.

이들은 또 성당 내부에 마련된 촛대에 고국의 평화 등을 기원하며 촛불을 붙여 세우고 기도했다. 천진난만한 두 명의 자녀, 남편과 참석한 카타리나 씨는 "부모님과 친구들이 우크라이나에 있다"며 초에 불을 붙여 고국의 가족과 친구를 위해 기도했다.

이날 참석한 재한우크라이나인들은 기도회를 마치고도 한참을 성당 입구에 모여있었다. 서로의 가족, 친구들의 안부를 묻고 걱정하느라 쉽사리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한편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은 27일 서울 중구 정동 러시아대사관 앞에서 침공 규탄 시위를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이 26일 서울 마포구 성 니콜라스 정교회 성당에서 공동 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2022.02.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신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26일 서울 마포구 성 니콜라스 정교회 성당에서 열린 재한 우크라이나인 공동 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2022.02.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재한 우크라이나인과 한 아이가 26일 서울 마포구 성 니콜라스 정교회 성당에서 공동 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2022.02.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이 26일 서울 마포구 성 니콜라스 정교회 성당에서 공동 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2022.02.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재한 우크라이나인이 26일 서울 마포구 성 니콜라스 정교회 성당에서 공동 기도회에 참석,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2.02.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재한우크라이나인인 카트리나 씨 가족이 26일 서울 마포구 성 니콜라스 정교회 성당에서 재한 우크라이나인 공동 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카트리나씨는 부모님과 친구들이 우크라이나에 거주하고있다고 전했다. 2022.02.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이 26일 서울 마포구 성 니콜라스 정교회 성당에서 공동 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2022.02.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이 26일 서울 마포구 성 니콜라스 정교회 성당에서 공동 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2022.02.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이 26일 서울 마포구 성 니콜라스 정교회 성당에서 공동 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2022.02.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이 26일 서울 마포구 성 니콜라스 정교회 성당에서 공동 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2022.02.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이 26일 서울 마포구 성 니콜라스 정교회 성당에서 공동 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2022.02.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이 26일 서울 마포구 성 니콜라스 정교회 성당에서 공동 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2022.02.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신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26일 서울 마포구 성 니콜라스 정교회 성당에서 열린 재한 우크라이나인 공동 기도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2.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신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26일 서울 마포구 성 니콜라스 정교회 성당에서 열린 재한 우크라이나인 공동 기도회에 참석,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2.02.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이 26일 서울 마포구에서 기도회 참석한 뒤 국기를 들고 평화를 기원하고 있다. 2022.02.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이 26일 서울 마포구에서 기도회 참석한 뒤 국기를 들고 평화를 기원하고 있다. 2022.02.26.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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