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사회보험료 지원…공공기관 우선구매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올해 24억8000만원을 들여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일자리창출 분야는 30여개 기업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191만원)와 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의 10%가량을 지원한다. 지원 비율은 예비 사회적기업 50%, 인증 사회적기업 50%다.
브랜드와 시제품을 개발하거나 특허를 출원하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사회적협동조합 30여곳에는 사업개발비를 지급한다. 사회적기업은 최고 1억원, 마을기업·자활기업 등은 최고 5000만원이다.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기관 우선구매도 활성화한다. 설·추석 명절과 지역축제 때 시청 전 직원과 유관기관 직원들의 구매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67억원 규모의 사회적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영업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을 일컫는다. 청주지역에는 인증 66곳, 예비 70곳 등 136곳의 사회적기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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