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JP모건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는 4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두 차례 인상에 나서는 등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1.75%로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 말까지 1.0%포인트 인상해 2.25%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24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기본적으로 4월 추가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며 "반면 이주열 총재가 간담회에서 지난 세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영향을 평가한다고 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5월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정책효과를 살펴보는 만큼 금리인상 속도가 지난해 11월~올해 1월 잇따라 인상했던 것과 비교해 약간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JP모건은 한은 금통위가 4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나선 후 올해 3분기에 다시 인상하는 등 올해 말 기준금리가 1.7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에도 두 차례 더 추가 인상에 나서는 등 내년 말 기준금리 수준이 2.2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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