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우크라 정세, 한반도 평화 영향 없도록 관련국과 협의"

기사등록 2022/02/23 16:59:11

"北 면밀히 주시…도발 상황 일어나지 않는 게 중요"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 경내에서 '광주형 일자리'에서 생산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를 운전하고 있다.'광주형 일자리'는 지역의 노·사·민·정이 지역 주도의 맞춤형 발전과 노사 간 동반 성장을 이루기 위한 경제 모델이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청와대는 23일 "우크라이나 정세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련국과도 긴밀히 협의하면서, 북한의 동향에 대해서 지속 주시하고 관련국과 공유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우크라이나 정세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한 배경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미국이나 유럽국가들이나 러시아 등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던 국가들"이라며 "이들 국가들 간에 협력이 긴밀하게 유지되는 것이 안보리(유엔안전보장이사회)나 주요 국제기구에서의 협의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종료 뒤 북한의 동향에 대해선 "계속해서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상황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미국이나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구가들과 계속 협의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로서는 북한의 도발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북미간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알 수 없지만, 최대한으로 대화를 재개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진전되는 상황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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