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와 수소 에너지 자립도시, 창원 거점형 수소 생산 기지 구축
거점형 수소 생산 기지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석유·화학 단지에서 원거리에 위치한 지역의 공급 비용 절감과 생산 기반을 배치하기 위해 추진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창원시의 수소산업 육성, 수소특화 단지 조성, 수소 모빌리티 보급 증가로 수소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당초 5t 규모의 수소 생산 시설에서 10t 규모로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이는 광주(4t/1일)의 2.5배 규모로, 창원을 비롯한 경남 지역의 수소 보급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 거점형 수소 생산 기지는 오는 3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내년 상반기에 소규모 수소 생산 기지(1t/1일), 수소 액화 플랜트(5t/1일), 거점형 수소 생산 기지(10t/1일)에서 하루 16t의 수소가 생산돼 안정적이고 저렴한 수소 공급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한국가스공사의 거점형 수소 생산 기지는 창원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 구역을 수소 특화단지로 조성해 수소 전문 기업의 집적화와 새로운 수소 산업 분야를 개척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수소산업특별시 창원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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