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파이너 NSC 부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 행보를 "침공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가장 마지막 침공"이라고 규정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전날인 21일 우크라이나 동부 분쟁 지역인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의 독립을 승인하고, 이 지역에 평화유지군 진입을 명령한 바 있다. 파이너 부보좌관은 "나는 이를 침공이라고 부른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 날 NPR 인터뷰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향후 행보에 관한 우려도 제시했다. 그는 "우리가 푸틴 대통령의 마음에 들어갈 수는 없다"라면서도 "그의 야망은 어제 발표한 조치를 훨씬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가 전쟁을 향해 간다고 믿는다고 말했다"라며 "어제의 (러시아) 행보는 이런 길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는 외교적인 길이 있다고 말해 왔다"라며 "(하지만) 러시아가 어제 취한 행보는 그들이 매우 다른 길을 간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