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드라기 총리와 회담했다"며 "양국 정상은 러시아의 우크라 국경 군사력 증강에 대응해 진행 중인 외교 및 억지 노력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정상은 "우크라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약속과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할 경우 심각한 경제적 비용을 부과할 준비가 돼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 동부 돈바스 분쟁 지역에서 우크라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세력 간 교전이 벌어지면서 우크라를 둘러싸고 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친러 세력의 피격 주장은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 명분을 삼기 위한 자작극일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하면서 침공이 며칠 내에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여전히 침공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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