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시스]고여정 기자 = 경주의 한 펜션에서 화원 방치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1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0시1분께 구정동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나 3시간29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목조 1동 99.77㎡ 등을 태워 2950여만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차량 13대, 인력 3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관계자는 "펜션 테라스에서 숯을 피운 후 숯 제거통에 담겨 있던 불씨가 인근 가연물에 옮겨붙은 걸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원 방치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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