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與, 국민 속이는 건 금메달…이권 카르텔 박살낼 것"

기사등록 2022/02/16 16:18:11 최종수정 2022/02/16 17:18:43

"네편, 내편 없이 국민만 위해 부정부패 척결"

"국민 혈세 뜯어다 어디다 썼나…명백한 약탈"

"부정부패 척결을 정치 보복이라 하면 모독"

"민주당 정권에 동업계약서 쓰면 재산 탕진"

[청주=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충북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열린 청주 거점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6일 "대통령이 되면 내편, 네편 가르지 않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 부정 부패를 척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 중심가인 성안길에서 유세를 펴고 민주당 정권이 5년 더하고 20년, 50년 더 한다는데 국민을 바보로 아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유세에서 현정부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거친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공세를 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은 마치 홍길동인 것처럼  떠들지만 결국 어려운 사람을 더 힘들게 만든 정권 아닌가"라며 "없는 사람들한테 거짓말해서 네편, 내편 만들고 선거를 치른 집단이다. 편하게 정권을 잡고 자기들만 편하게 따뜻하게 살고 이게 다 뭔가. 이게 부정부패 아닌가"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도민과 시민 삶을 보살피는 게 천재 아인슈타인 아니면 못하는 건가. 상식에 맞춰 하면 된다"라며 "이 정부는 세금을 얼마나 뜯어갔나. 세입세출 계산도 못하는 정권"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세금 뜯어다가 시민들 편하게 나눠줬나. 이 돈은 어디로 갔나. 이게 약탈이 아니면 뭔가"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를 거론하며 "상대 정당 후보를 인신공격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왜냐, 비교할게 아니기 때문"이라며 "저쪽은 연일 거짓 조작 선동공세를 퍼붓지만 저는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과만 말씀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과 관련해 "그 돈이 누구돈인가. 백성들의 고혈 아닌가"라며 "이런 사람을 공당의 후보로 내세우고 나라가 잘 돌아가겠나. 이런 주장을 네거티브라하고 정치보복이라 한다면 국민에 대한 모독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민주당 사람들이 잘하는 게 하나다. 선거 때마다 국민 속이는 거다. 올림픽 금메달감"이라며 "더 이상 속지 마시라. 저 공약 전부 엉터리다. 수천조가 들어가는데 무슨 재주로 하나"라고 덧붙였다.

또 "선거때 됐으니 나타나서 이거 해준다, 저거 해준다 하죠. 이런 사람들하고 동업계약서 쓰면 재산 다 탕진한다"라며 "오로지 국민에게만 빚이 있는 제가 국민을 위해 이 기득권세력과 이권 카르텔을 박살 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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