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일까지 '뮤지컬 온 스크린' 열려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오는 17일부터 3일간 '뮤지컬 ON 스크린'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뮤지컬을 영화로 제작한 3편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원작 뮤지컬이 가진 탄탄한 스토리에 훌륭한 음악구성, 시·공간 제약없이 연출 가능한 영화의 강점이 더해져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이번에 상영되는 3편의 뮤지컬 영화는 뛰어난 영상미와 누구나 들으면 알 수 있는 뮤지컬 넘버들로 구성됐다.
17일 2000년대 대표 뮤지컬 영화 명작인 '맘마미아'를 시작으로, 18일 빅토르 위고 원작 소설을 각색한 동명의 뮤지컬을 스크린에 옮긴 '레미제라블'을, 19일에는 뮤지컬 영화 중 가장 사랑받은 작품으로 꼽히는 '사운드 오브 뮤직'을 차례로 만난다.
영화 '맘마미아!'는 스웨덴의 혼성 팝크룹 아바(ABBA)의 음악들로 유쾌한 줄거리를 만나는 뮤지컬 영화다. 적재적소에 쓰인 아바의 음악과 내용, 캐스팅까지 완벽했던 뮤지컬 영화라 평가받았다.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은 동명의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다. 장발장 이야기를 완성도 높은 뮤지컬 영화로 탄생시켰다. 2012년 상영 당시 관객 500만명을 모으며 작품성뿐 아니라 대중성까지 인정받았다.
뮤지컬 영화의 걸작 '사운드 오브 뮤직(Sound of Music)'이 마무리한다. 60여 년 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광, 줄리 앤드루스, 작곡가 리서드 로저스의 음악과 완벽한 연출로 구성된 뮤지컬 넘버를 만날 수 있다.
전석 무료로 진행하며 사전 예매해야 한다.
예매 등 자세한 내용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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