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오미크론,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염력 30% 높아"

기사등록 2022/02/16 11:27:00 최종수정 2022/02/16 11:46:44

스텔스 오미크론, 전세계 확산 중…10개국서 우세종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3일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 설치된 모니터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 발생을 알리는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1.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식별하기 어려워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가 기존 오미크론(B.A.1)보다 전염성이 30% 더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6일 중국중앙(CC)TV는 WHO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다만 'B.A.2'의 중증화율은 B.A.1과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우세종인 오미크론 변이의 점유율은 98.3%에 달하고, B.A.2의 비율도 지속 높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B.A.2는 10개 국가나 지역에서 우세종이 됐다.

앞서 지난 8일 마리아 판 케르코브 WHO 코로나19 긴급대응팀 기술팀장은 "B.A.2는 현재 우세종인 B.A.1보다 더 전염력이 높다"며 "전 세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WHO가 현재 B.A.2 변이를 비롯해 오미크론의 하위계통 변이주인 B.A.1, B.A.1.1, B.A.3 등 변이 4가지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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