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긴장 완화에 비트코인 4%↑

기사등록 2022/02/16 10:11:19 최종수정 2022/02/16 10:34:43

비트코인 4만4191달러대…대부분 상승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암호화폐 시장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분쟁 긴장감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간 기준 오전 9시51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01% 오른 4만4191.3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비슷한 시간 24시간 전보다 8.31% 상승한 3158.74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정보업체 카이코의 클라라 메달리 연구 책임자는 "지난 한달 동안 낮은 유동성이 지속된 후 거의 모든 암호화폐는 약세를 보였다"며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치보다 여전히 2만달러 가까이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가운데 상승세가 이어질 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배치했던 군 병력 일부를 복귀하면서 증시와 함께 암호화폐 시장도 상승했다.

리아 왈드 밸커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반등세는 환영할 만하지만, 전통 시장과 디지털 시장간의 상관관계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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