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유홍준 등 지식인 1만여명, 이재명 지지 선언

기사등록 2022/02/14 17:04:52 최종수정 2022/02/14 17:08:43

"尹 검찰권력에 민주주의 넘겨줄 수 없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제인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 대한상의 초청 경제인 정책 대화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02.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황석영 작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등 재야 지식인 1만1111명이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피와 눈물로 이룩해온 한국 민주주의를 검찰권력에 넘김으로써 또 다시 퇴행시킬 수 없다. 그것은 한국 현대사 최악의 선거로 기록될 것"이라며 "또한 대전환기에 가장 유능한 정부가 들어섬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땅의 서민, 중산층과 함께 눈물을 흘리면서 살아온 이재명 후보만이 경제대개혁, 사회 대개혁을 이루어 지금의 코로나 위기, 기후 위기, 대전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이재명 후보의 리더십은 시민을 중심에 세우는 선진국형 리더쉽으로 검찰 대통령 윤석열 후보와 뚜렷이 구분된다"고 했다.

이번 지지선언에는 이 후보 측근인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  황석영 소설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허민 전남대 교수을 비롯해 교수, 박사, 연구원, 의사, 변호사, 교육계, 기업인 등 지식인 1만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