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하루평균 감염자, 19일 연속 감소…229만 명

기사등록 2022/02/13 19:16:28 최종수정 2022/02/13 19:27:22

1월24일 정점 343만 명의 67% 선까지 내려와

[창원=뉴시스] 차용현 기자 = 1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스포츠파크에 차려진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2022.02.13. c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오미크론으로 폭증하던 전세계의 코로나19 하루평균 감염자가 19일 연속 감소하면서 정점의 67% 선까지 떨어졌다.

미국 뉴욕 타임스가 집계해온 하루 확진자의 1주일간 평균치에서 12일(토) 229만47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 같은 시간대 평균치 285만 명에 비해 19.6%가 줄어든 규모다. 또 19일 전인 1월24일 기록됐던 전기간 최대치 343만4500명에서 114만 명이 줄어 이 정점의 66.7% 선으로 내려앉았다.

오미크론 변이가 단기간에 대유행하면서 국제 보고 한 달 만인 2021년 12월27일 1주일간 하루평균 감염자가 86만 명을 기록, 델타 정점 때 나왔던 최고치 82만1800명을 웃돌았다. 그로부터 스무여드레 동안 폭증세를 이어가 올 1월24일 종전 최고치의 4.2배인 343만 명에 닿았다가 스무 날 가까이 계속 줄어들어 229만 명대인 것이다.

하루평균이 아닌 일일감염자 보고에서 8일(화) 312만 명으로 주중 최고였는데 이는 정점 직전 1월19일 보고됐던 410만 명에 비하면 76% 규모이다.

1주간 하루평균 사망자는 1만425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늘었지만 증가율이 1.5%에 불과했다. 2주 전보다는 11%가 는 것으로 그만큼 증가세가 약해지는 추세다. 전기간 최대 하루평균 사망자는 1만4600명로 꼭 1년 전 2차확산 정점 때 나왔다.

[AP/뉴시스]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12일 하네다 국제공항 내 직원 코로나19 백신접종실을 찾아 참관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집계서 미국의 최근 1주간 하루평균 감염자는 22만1300명으로 1주일 새 다시 8만3500명, 27%가 감소했다. 독일만 19만300명으로 증가했고 러시아, 브라질 등 대부분 상위권 국가가 떨어졌다. 프랑스는 특히 12만3000명이 준 13만3600명을 기록했다.

미국의 하루평균 사망자는 2441명으로 감염자처럼 계속 줄고 인도도 981명으로 150명 넘게 감소했으나 브라질은 250명이 늘어나 951명을 기록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CSSE 집계서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3일 오후 현재 4억1029만 명을 넘었으며 총사망자는 581만 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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