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염수정 추기경 예방·8시 4자 TV토론
"후보들이 아니라 국민께 말씀드리는 것"
청년·코로나19로 주제토론, 자유토론 2회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11일 오후 두번째 4자 TV토론에 나선다. 오전에는 천주교 지도자를 만난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중구의 MBN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한국기자협회 주최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한다. 윤 후보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두 번째 토론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저는 늘 토론은 다른 후보들과 하는 게 아니라 국민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을 드리고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은 청년정책과 코로나19 방역·피해대책을 소재로 하는 두 차례의 주제 토론과 두 차례의 자유 주도권 토론으로 진행된다. 다만 두 번째 자유 토론은 정책 분야로 제한하기로 했다.
윤 후보는 토론에 앞서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의 가톨릭대 성신교정에서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한다. 선거대책본부는 "국가의 큰 어르신인 추기경께 국가 지도자로서 임해야 할 마음가짐에 대한 당부와 조언을 구하고자 인사드리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이틀 전인 9일에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만난 뒤 "(정 대주교가) '정치가 사랑을 실천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교황 말씀을 전해주셨고, 국민적 대타협과 합의를 통해 해야될 문제들에 관해서도 말씀을 주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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