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취임 이후 적극적인 한국 우호 행보…아시아계 혐오 공개 규탄도
메릴랜드주는 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광화장은 국권 신장 및 우방과의 친선에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수교 훈장 중 하나로, 5등급의 훈격 중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호건 주지사는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이 이뤄진 지난 2020년 4월 한국산 랩지노믹스 진단 키트를 구매해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메릴랜드 한인 밀집 지역인 엘리콧시티 일대를 코리아타운으로 지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내 아시아계 혐오 정서가 확산하자 전담 대응팀을 설치하고, 직접 가족 사진을 공개하며 목소리를 냈었다. 그의 배우자는 전남 나주 출신 한인인 유미 호건 여사다.
이 밖에도 그는 매년 4월5일 주 청사에서 태권도의 날 선포 기념식에 직접 참석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 왔다.
호건 주지사는 "미국과 메릴랜드, 한국 간 오랜 동맹 관계와 우정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주지사로 있는 동안, 그리고 그 이후에도 두 지역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내 권한 안에서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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