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82명 신규 확진…화이자 3차 접종 40대 사망

기사등록 2022/02/08 11:31:26 최종수정 2022/02/08 12:05:43

도내 누적 7295명…방역당국, 사망자 역학조사 중

[서울=뉴시스]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6719명 늘어 누적 108만1681명이다. 지난 6일 3만869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2명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7295명으로 늘었다.

또 지난달 화이자 3차 접종을 받은 40대가 숨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7일 하루 동안 진단검사 3108건이 진행됐으며, 이 중 확진자 382명이 발생했다. 기존 일별 최다인 6일(369명)보다 13명이 많다.

신규 확진자 382명 중 도내 거주자가 330명, 다른 지역 거주자가 52명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20세 미만 111명 ▲20세~59세 237명 ▲60세 이상 34명 등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30명(국내 1, 해외 29) 추가돼 도내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수는 391명(국내 296, 해외 95)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지난 1일~7일)간 확진자는 1787명 발생해 전주 대비 1313명 늘었고, 일평균 확진자 수는 255.29명을 보이고 있다.

도내 인구수 67만2808명 대비 백신 접종률은 1차 86.7%(58만3145명), 2차 85.6%(57만5753명), 3차 52.6%(35만3996명)다.

지난 7일 접수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건수는 모두 16건으로 사망사례 1건을 제외하고 모두 두통이나 쇠약감, 발열 등 경증 사례로 확인됐다.

[서울=뉴시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자는 24만5413명 늘어 누적 2842만4875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55.4%, 18세 이상 성인 기준 64.1%, 60세 이상 고령자 기준으로는 86.4%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사망자는 지난달 24일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마친 40대다. 도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1921명이며, 격리 해제자는 5361명, 사망자는 13명이다.

도내 입원병상은 374병상(중등 133, 생활치료센터 241)이며, 잔여병상은 442병상(위중 22, 준중 12, 중등 212, 생활치료센터 196), 재택치료는 1458명 등으로 병상 가동률은 45.83%로 집계됐다.

한편 도 방역당국은 제주시 예방접종센터 운영시간을 오는 3월31일까지 두 달간 확대한다.

접종시간은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 토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로 확대한다.

접종 희망자는 사전 예약 없이 당일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현재 예방접종센터에서는 하루 800명까지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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