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 대회처럼 경기 이틀 전 입국 전략
7일 훈련한 뒤 8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출전 예정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6일 "베이징올림픽을 취재 중인 일본 취재진에 따르면 하뉴가 오늘 베이징에 온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하뉴가 이날 오전 중 베이징에 입성해 숙소로 이동할 거라 설명했다. 하뉴는 베이징 선수촌이 아닌 일본올림픽위원회가 마련한 호텔에 머물 계획이다.
당초 중국에 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보도대로라면 하뉴는 일본에 최대한 체류한 뒤 경기 직전 베이징에 들어오는 스케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시차가 한 시간에 불과하고 비행시간도 길지 않기 때문이다.
하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이틀 앞두고 도착한 바 있다.
2014 소치 대회와 2018 평창 대회서 남자 싱글 2연패를 달성한 하뉴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또 다시 금메달에 도전한다. 4바퀴 반을 도는 초고난도 점프인 쿼드러플 악셀에 성공한다면 피겨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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