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후보 측의 부탁…각본 없다"
11일엔 대구에서 이준석 대표와 유세
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오는 9일 'TV홍카콜라'에 출연해 홍 의원과 1시간 가량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TV홍카콜라 출연은 윤 후보측 요청으로 성사됐다. 윤 후보는 홍 의원과 함께 실시간 댓글 등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유권자와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
TV홍카콜라의 구독자 상당수가 2030세대인 만큼 윤 후보의 청년층 공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윤 후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홍 의원은 오는 11일 대구 동성로 등에서 이준석 당대표와도 공동 거리유세를 가질 예정이다.
'왜 꼭 홍카콜라 유튜브까지 윤석열을 들여야하나? 원래 정치가 이렇게 잔인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윤후보 측의 부탁"이라며 "각본은 없다"고 답했다.
윤 후보의 'TV홍카콜라' 출연에 부정적인 의견이 적지 않자, 홍 의원은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윤 후보측의 요청"이라는 점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일각에선 홍 의원이 윤 후보의 요청으로 현재 상임고문직을 맡고 있지만 선거운동 전면에 나설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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