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한국 신남방 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구상 간 연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미 동남아·태평양 정책대화가 처음으로 열렸다.
4일 외교부는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와 미 국무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차관보가 참석한 1차 한-미 동남아·태평양 정책대화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화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대화는 2020년 8월 열린 '한-미 신남방정책·인태전략 실무협의체'와 지난해 5월 개최된 '한-미 아세안정책대화'를 통합해 출범했다.
여 차관보는 개회사에서 신남방 정책의 실용적·행동지향적·포용적 성격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 양국의 지역 정책 간 연계협력을 심화해 나가자고 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동남아·태평양 지역은 한미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활발히 협력해온 지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비전통 안보 위협,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도전과제에 함께 대응하면서 역내 자유·번영·안보·연계성 증진을 위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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