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속 월드컵 본선 이끈 벤투 "조 1위 도전"

기사등록 2022/02/02 02:42:45 최종수정 2022/02/02 02:59:07

벤투호, 시리아 꺾으며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두바이(아랍에미리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대한민국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1일(현지시간) 오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수들과 환하게 웃으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이날 대한민국 대표팀은 시리아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2022.02.02. dahora83@newsis.com
[서울 두바이=뉴시스]박지혁 배훈식 기자 =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지만 남은 최종예선 일정을 통해 조 1위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에서 김진수(전북), 권창훈(김천)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4연승으로 6승2무(승점 20)가 된 한국은 3위 UAE(승점 9)와 승점 차를 11로 벌려 잔여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란은 8차전에서 UAE를 제압하며 7승1무(승점 22)로 1위를 유지했다. A조에서 한국과 이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했지만 자존심 대결은 끝나지 않았다.

벤투호는 다음달 24일 안방에서 이란과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에 올라설 수 있다.

벤투 감독은 "2경기가 남았다. (남은 일정에서) 승점 6을 딸 수 있는 기회이고, 조 1위에 오를 수 있다. 긍정적인 좋은 도전 과제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지만 남은 2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정신력을 테스트할 수 있다"며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조 1위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 대해선 "전반에 실수로 기회를 내준 것이 아쉽지만 첫 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잘 이끌어 갈 수 있었다"며 "베스트는 아니었지만 합당한 승리였다"고 했다.

이날 운동장에는 두바이 교민들이 찾아 태극전사들을 향해 열띤 응원을 보냈다.

벤투 감독은 "감사하다. 현장을 찾은 교민뿐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감사하다. 코로나19 때문에 (무관중 경기가) 아쉬웠지만 이란과의 경기에서는 관중이 있길 기대한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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