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아 고향 안동 간 이재명, 김혜경과 '맞절' 세배

기사등록 2022/02/01 10:58:49 최종수정 2022/02/01 16:30:41

"나고 자란 안동 전통가옥서 새해 맞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부인 김혜경씨. (사진=이 후보 페이스북) 2022.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임인년(壬寅年) 설날인 1일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고향 경북 안동을 찾았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나고 자란 곳, 안동김씨인 제 아내의 관향 안동의 전통가옥에서 임인년 새해를 맞았다"며 "부모님 산소에 가기 전 먼저 국민께 세배 드리고, 저희 부부도 세배했다"고 전했다.

또 부부가 나란히 한복을 차려입고 맞절을 주고받는 사진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오전 경북 봉화 선산에 위치한 부모님 산소에 성묘를 한 뒤 안동에서 경주이씨 종친회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안동김씨·경주이씨 화수회 사무실을 연이어 방문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부인 김혜경씨. (사진=이 후보 페이스북) 2022.2.1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 경북 방문 때도 부모님 산소에 다녀왔다고 밝히면서 "육신도 여기 묻힐 것이고 언젠가 돌아올 땅이라 푸근하다"며 고향 민심에 호소한 바 있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성과를 평가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공과를 언급하며 대구·경북 민심에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전날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서로 격려와 응원의 마음 나누는 따뜻한 설연휴 되시길 소망한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분들께는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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