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틀 연속 800명대 확진…오미크론 235명 늘어 885명째

기사등록 2022/01/29 11:27:34 최종수정 2022/01/29 11:51:41

28일 821명 역대 최다 감염 이어 808명 추가 감염

기장군 요양원 2곳 신규 집단감염

80대 확진자 1명 사망, 누적 370명

생활치료센터 병상 65.8% 사용

[부산=뉴시스]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모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800명대를 기록했다. 더불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정 사례도 235명이나 추가됐다.

부산시는 29일 "오늘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808명(부산 3만2002~3만2809번 환자)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28일 821명으로 역대 하루 최다 감염 규모를 경신한데 이어 이틀 연속 800명대 확진을 기록한 것이다.

추가된 확진자는 국내 감염 804명, 해외입국 4명이다.

먼저 지난 20~27일 확진자 중 일부를 검사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정 사례로 235명이 추가됐다. 추가된 사례는 지역감염 216명, 해외입국자 19명이다.

이로써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는 총 885명(지역감염 693, 해외입국자 171, 입국자 가족 21)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기장군 소재 요양원 2곳이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기장군 요양원A에서 종사자 1명이 선제검사를 통해 26일 확진됐다. 이에 종사자와 입소자 등 95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 종사자 3명, 입소자 2명 등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7542명이 증가한 81만112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65.2%인 1만1443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4199명, 경기 5929명, 인천 1615명 등이다.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6712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기장군 요양원B에서 입소자 1명이 선제검사를 통해 26일 확진됐고, 접촉자 조사를 벌인 결과 종사자 1명과 입소자 3명 등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두 요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층에 대해 동일집단격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 요양병원에서 종사자 1명, 입소자 1명 등 2명이 추가로 감염됐으며,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종사자 7, 환자 6)이 됐다.

또 80대 확진자 1명이 숨졌으며, 누적 사망자는 총 370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재택치료 2953명을 포함한 총 4517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18명(70대 이상 12명, 60대 4명, 50대 1명, 40대 이하 1명)이다.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85개 중 17개(20%), 일반병상은 797개 중 265개(33.2%),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989개 중 1309개(65.8%)가 각각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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