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111→119→159→158→226→370명…일주일 1240명 감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85명 추가확인…누적 666명
하루 최대 400명, 누적 3000명 대비 격리치료시스템 준비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모두 370명이 신규 확진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전날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명을 넘는 226명이 나온데 이어 이날 처음으로 300명 이상 발생했다.
일주일 동안 1240명이 감염됐고,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도 177.1명으로 치솟았다. 이번 주 들어 전주에 비해 3000여명이 많은 하루 1만 2000명 이상 진단검사를 받고 있어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많다.
유성구 한 교회에서 교인 11명이 신규 감염된 것이 확인돼 누적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고, 경북 경산의 대학 레슬링부를 매개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성구의 호텔과 관련해 1명이 n차 감염돼 누적확진자가 133명으로 불어났다.
동구 노인전문병원과 관련 입소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41명으로 늘었고, 서구의 보험설계사와 관련해 동료와 지인 등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누계 16명, 중구의 유치원과 관련해서도 2명이 n차 감염돼 누적확진자가 20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대전시 교육청 공무원과 관련해 가족 1명이 감염돼 누적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고, 유성구의 어린이집과 관련해 4명이 연쇄감염돼 누적확진자가 31명으로 불어났다.
이밖에 유성구의 한 유치원에서도 3명이 추가 감염돼 누계 10명이 됐고,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2명이 감염돼 누적 16명으로 늘어났다.
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확진자는 236명에 이른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는 85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666명으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지역내 총 누적확진자는 1만 4619명(해외입국자 263명)이다.
위중증 전담치료병상은 46개 병상 가운데 10개가 가동 중이다. 사망자는 193명이 나왔다. 인구 145만45245명 가운데 67만7675명(46.9%)이 3차 접종을 마쳤다.
시는 환자 폭증세에 따라 하루 최대 400명 확진과 누적환자 3000명 발생을 시나리오로 격리치료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재택치료 확진자의 24시간 상황 유지를 위한 보건소 전담 재택치료팀을 46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했고, 매일 확진자의 건강을 살피는 관리의료기관도 10곳에서 12곳으로 확대하고, 지정약국도 15개에서 17개로 늘렸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방역택시 4대를 14대까지 늘리고 재택치료자의 이탈 점검 등을 위한 1600명 규모의 점검관리반도 편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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