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공장 전기 픽업 생산공장으로 개조및 3번째 배터리셸 공장 건설
이러한 투자로 현재 사실상 가동 중단 상태인 디트로이트 북부 자동차 조립공장의 노동자 1000명의 일자리를 계속 유지하는 한편 최대 4000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GM은 이날 랜싱에서 밝혔다.
GM은 오리온 타운십 조립공장을 전기 픽업트럭 생산공장으로 개조하는 데 최대 40억 달러(4조7892억원)를 투자하고, 랜싱에 미국 내 3번째 GM 배터리 셀 공장을 건설하는데 합작 투자 파트너와 함께 15억∼2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가 미시간주를 "전기차 산업의 진원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시간주 경제개발위원회는 이날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GM에 8억2400만 달러의 인센티브와 지원을 승인했다. 이 패키지는 미시간 전략기금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 겨기에는 GM과 LG에너지 솔루션 사이의 벤처기업 울티움 셀에 대한 6억 달러의 보조금과 울티움 셸에 대한 1억5800만 달러의 세금 감면 혜택이 포함돼 있다. 이사회는 또 지역 전력공장과 배터리 공장 부지의 도시 기반 시설 업그레이드를 돕기 위해 6610만 달러를 승인했다.
오리온 타운십 공장과 울티움 셸 공장 모두 약 2년 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리온 공장은 새로운 전기 쉐보레 실버라도스와 GMC 시에라 픽업 차량을 만들 계획이다. 배라 CEO는 오리온 공장과 디트로이트의 팩토리 제로 두 공장을 합쳐 GM이 연 60 대의 전기 픽업 트럭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북미 지역에 모두 4곳의 배터리 셸 공장을 건설할 계획인데 랜싱에 건설될 공장은 오하이오주 로드스타운과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이어 3번째이다. 4번째 공장이 어디에 건설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