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방역패스 예외범위 확대…앱서도 확인서 발급

기사등록 2022/01/24 15:26:10

의학적 사유 3개→5개로 확대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대형마트, 영화관, 미술관 학원 등에 적용되던 방역패스가 해제된 18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이마트트레이더스 고양점을 찾은 시민들이 QR코드 체크인을 하고 입장하고 있다. 2022.01.1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방역패스의 '의학적 사유에 의한 예외범위'가 24일부터 확대된다. 앱에서 전자 예외확인서 발급도 가능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증상으로 인과성 근거 불충분 판정을 받거나, 접종 후 6주 내에 입원치료를 받은 경우도 방역패스 적용 예외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제 의학적 사유에 의한 방역패스 적용 예외사례는 ▲아나필락시스, TTS, 모세혈관누출증, 심근염·심낭염 등 중대한 이상반응 ▲백신 구성물질에 중증 알레르기 발생이력이 있는 경우 ▲면역결핍, 면역억제제·항암제 투여로 접종연기가 필요한 경우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인과성 근거 불충분 판정받은 경우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접종 후 6주 이내에 입원치료를 받은 경우 등 5가지다.

이날부터는 COOV·전자출입명부 앱(카카오·네이버·토스·PASS)에서 '접종내역 발급·업데이트'를 통해서도 전자 예외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백신 구성물질에 중증 알레르기 발생이력이 있는 경우, 면역결핍 등으로 접종연기가 필요한 경우,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보건소에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전자 예외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는 '방역패스 통합확인서 발급 누리집'에서 국민이 직접 종이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아 출력할 수 있다.

한편 26일부터 신속항원검사가 시범 적용되는 광주·전남·평택·안성지역에서는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진료소,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기관에서 방역패스로 인정되는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는 신속항원검사가 시범 적용되는 4개 지역 외 전국에서 모두 방역패스로 인정되며, 결과 통보 후 24시간이 되는 날의 자정까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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