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0일 중국인민은행이 실질 대출 기준금리인 최우량대출금리(LPR)를 인하하면서 경기지원 기대로 매수가 선행,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5.30 포인트, 0.56% 오른 2만4263.15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3.69 포인트, 0.75% 상승한 8505.38로 장을 열었다.
시가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가 동반해서 오르고 있다. 비구이위안 복무 등 중국 부동산주와 유방보험 등 금융주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스마트폰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간 강세를 보인 중국석유천연가스 등 석유 관련주는 반발 매도세에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11시9분(한국시간 낮 12시9분) 시점에는 455.08 포인트, 1.89% 올라간 2만4582.93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1시10분 시점에 206.70 포인트, 2.45% 뛰어오른 8648.39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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