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위기 극복, 일상 회복의 분수령 될 것"
"코로나 국내 발생 만 2년…위기 속 강한 국민 확인"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이제 우리는 다시 오미크론의 파고 앞에 섰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그러나 두려워하거나 낙담할 필요는 없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잘 버텨냈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강력한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해왔다"며 "정부는 검사·추적·치료 3T를 기반으로 하는 방역 체계가 보다 빠르게 움직이도록,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하고 역학 조사를 효율화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정부 홀로 싸워서는 이겨낼 수 없다"며 "오미크론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거점전담병원 뿐 아니라 동네 병·의원들도 코로나 진단과 치료에 참여하는 방역 의료 체계의 개편이 꼭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만 2년이 됐다며 "지난 2년 우리는 위기에서 더 강한 국민임을 확인했다"며 "유럽의 선진국들에서 1000만 명 전후의 확진자와 1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는 동안, 우리는 확진자 70만 명, 사망자 6천여 명이라는 1/10 이하 수준에서 코로나를 막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끈기로 K-방역을 이뤄냈고,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백신 접종률도 달성했다"며 "다른 나라처럼 경제가 멈추고, 사회 전체를 봉쇄하고, 의료체계가 붕괴되는 일 없이, 코로나라는 어려운 적을 막아내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김 총리는 "정부는 오미크론 위기의 극복이 일상 회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지금은 한 겨울이지만 머지 않아 꼭 봄이 찾아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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