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0만명분, 이달 340만명분…전세기 띄워
씨젠은 전세기를 띄워 지난 달 170만명 분에 이어 이번 달 340만명 분을 이스라엘에 공급할 예정이다. 씨젠의 최근 한달 간 수출량(510만명 분)은 이스라엘 전체 인구(약 900만 명)의 약 57%가 검사 받을 수 있는 양이다. 이스라엘은 최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서면서 진단시약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씨젠이 이스라엘에 수출하는 제품은 대부분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다. 한 번의 검사로 코로나19는 물론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까지 알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이스라엘에서 겨울철 독감도 유행해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가 추가됐다. 이 제품은 코로나19와 A형·B형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각종 호흡기질환의 원인을 한 번의 검사로 정확히 구분해 낼 수 있다고 한다.
이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사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진단시약에 대한 세계 각국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씨젠은 진단시약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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