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두바이서 한국 우수상품전시회 관람
전시회 내 부산엑스포 홍보관 방문해 적극 홍보
UAE청년 부산엑스포 서포터즈 만나 감사 전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을 계기로 두바이 전시센터(DEC)에서 열린 '2022 두바이 한국 우수상품전'에 참관했다.
지난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상품전은 한국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이후 2년 6개월 만에 열리는 대면 마케팅 행사다.
중소기업·스타트업 등 48개사와 함께 삼성전자·현대기아차 등 대기업이 참여하며, 중동과 서남·중앙아시아 등 두바이 인근 지역에서 약 300개사 해외 바이어들이 방문·참관할 예정이다.
또한 상품전 내에는 K-뷰티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의 체험행사 부스와 한식진흥원의 김치, 장류 등에 대한 홍보 부스도 운영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스타트업 부스와 대기업 부스를 차례로 돌며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산업용 스마트 추락 보호복을 개발한 업체의 부스에서 작동 원리를 물으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한 업체의 부스에서는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원격으로 서울대병원 주치의와 연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재외국민들도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문 대통령은 의료진에게 "대면해서 (진료를) 보는 것하고 ICT를 이용해 원격으로 진단하는 것하고 질적인 차이가 있냐"거나 "격오지나 도서지방이나 선박에 타는 사람에게도 다 적용할 수 있냐"고 물으며 관심을 나타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부산시가 우수상품전 내에 운영 중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관'을 방문해 부산의 우수성, 유치 당위성 등을 적극 홍보했다.
부산 엑스포 홍보관에서는 10m 크기의 초대형 스크린에 부산과 엑스포를 상징하는 4개의 영상 예술 작품이 상영되고 있었다.
또 한국 상품전에 참여한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들도 전시 중인 자사 제품에 부산 엑스포 영상 등을 노출하며 홍보를 지원했다.
문 대통령은 또 UAE 청년으로 구성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해외 서포터즈'를 직접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와 홍보활동 참여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치 활동을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해외 서포터즈들, 관계자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부산 엑스포 화이팅"을 외치며 사진 촬영을 마치고 행사장을 떠났다.
한편 UAE를 실무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연일 두바이 엑스포장에서 2030 부산 엑스포 홍보전에 열을 열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에도 두바이 엑스포장에서 열린 한국의 날 공식 행사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하고, UAE의 엑스포 유치와 성공적 개최 경험 공유 등 실질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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