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일본 나가노 대회부터는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는 평행대회전(남녀), 하프파이프(남녀), 스노보드 크로스(남녀), 빅에어(남녀), 슬로프스타일(남녀), 혼성 단체전 등 총 11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겨울철에 즐기는 서핑인 스노보드는 1960년대 미국 산악지방에서 시작됐다. 서서히 즐기는 이가 늘어나면서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했고, 1998년 일본 나가노 대회부터는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는 평행대회전(남녀), 하프파이프(남녀), 스노보드 크로스(남녀), 빅에어(남녀), 슬로프스타일(남녀), 혼성 단체전 등 총 11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평행대회전(PGS)은 두 명의 선수가 평행하게 설치된 두 개의 기문 코스를 동시에 출발해 빨리 내려오는 순으로 승리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하프파이프(HP)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파이프를 반으로 자른 모양)를 내려오면서 점프와 회전 등 공중 연기를 선보이는 종목이다. 높이, 회전, 테크닉, 난이도 등을 심판들이 채점한다.
빅에어(BA)는 1개의 큰 점프대를 도약해 플립, 회전 등의 공중묘기를 선보이는 경기다. 힘있는 도약과 공중에서의 묘기, 비거리, 안정된 착지가 동반돼야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슬로프스타일(SBS)은 레일, 테이블, 박스, 월 등 각종 기물들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에서 열린다.
10년 가까이 월드컵에서 선을 보였던 혼성 단체전은 베이징 대회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갖는다.
각 팀은 남녀 한 명씩 총 두 명으로 구성된다. 남자 선수가 먼저 레이스에 임하고, 여자 선수가 바통을 이어 받는다. 기록이 좋은 팀이 이긴다. 혼자 연기하는 것이 익숙한 다른 종목과 달리 둘이 함께 하기에 좀 더 책임감이 따른다.
베이징 대회 스노보드는 2월5일부터 15일까지 장자커우 지구 겐팅 스노파크에서 열린다. 빅에어만 쇼우강 산업공원에 위치한 빅에어 쇼우강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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