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3일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 4거래일 연속 오른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1.53 포인트, 0.33% 올라간 1만8436.93으로 폐장했다.
1만8356.21로 시작한 지수는 1만8346.73~1만8459.73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939.26으로 13.33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중 시멘트·요업주는 0.58%,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08%, 건설주 0.14%, 금융주 2.30%, 식품주 0.54%, 석유화학주 0.02%, 변동성이 큰 제지주 0.80% 올랐다.
하지만 방직주는 0.12%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423개가 강세를 보이고 440개는 떨어졌으며 117개가 보합이다.
전체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작년 4분기 실적 호조를 기대한 매수로 상승했다.
철강 등 소재주와 자동차주, 제지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통신주 즈방과기 역시 올랐다.
리즈(力智), 예왕(業旺), 왕다오 은행(王道銀行), 마오바오(毛寶), 제일구리(第一銅)는 급등했다.
반면 액정패널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운수주도 밀렸고 전자부품주 궈쥐는 크게 떨어졌다.
신스지(新世紀), 롄더(聯德), 구쑹(谷崧), 쉰더(迅得), IKKA-KY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2773억6700만 대만달러(약 11조9212억원)를 기록했다. 카이파 금융, 신광금융, 중신금융(中信金), 타이신 금융(台新金), 중화항공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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