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2일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중국 인플레 우려가 완화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30.46 포인트, 1.39% 반등한 2만4069.52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24.26 포인트, 1.48% 오른 8493.27로 거래를 시작했다.
작년 12월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생산자 물가지수(PPI) 상승률 모두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인플레에 대한 경계감이 후퇴함에 따라 고른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와 알리바바,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게임주 왕이,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급등하고 있다.
원유 채굴주 중국해양석유와 중국석유천연가스, 전기차주 비야디, 자동차주 지리 HD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와 비구이위안, 룽후집단은 하락하고 있다.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와 은행주 중은홍콩,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 중국공상은행 역시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9분(한국시간 낮 12시9분) 시점에는 490.41 포인트, 2.07% 올라간 2만4229.47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1시10분 시점에 174.81 포인트, 2.09% 상승한 8543.82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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