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의정포럼 "좌측 진입 지산IC 진출로 행정사무조사" 촉구

기사등록 2022/01/09 15:23:08
[광주=뉴시스] 제2순환로 지산IC. (사진=광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직 지방의원들로 구성된 '새로운 광주를 위한 빛고을 의정포럼'(새빛의정포럼)은 9일 "방치되고 있는 제2순환로 지산IC 진출로 사업에 대해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새빛의정포럼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산IC 진출로는 제2순환도로 활성화를 위해 7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돼 준공됐지만 반년이 지나도록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광주시의 부실행정, 무능행정의 상징이다"며 "설계 변경으로 최소한의 안전도 담보되지 않은 채 사업이 이뤄진 배경의 실체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2016년 당시 우측 진출로로 설계된 형태가 2019년 갑작스럽게 1차선 좌측으로 설계변경이 이루어진 과정에 대한 집행부의 해명은 어느 것 하나 명확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며 "광주시의회는 제2순환도로 지산나들목 진출로 사업에 대해 행정사무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산IC 진출로는 지난해 11월15일 개통 예정이었지만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잠정 연기됐다.

광주에서 첫 좌측 진입에 따른 사고 우려가 높아 안전성 확보와 충분한 홍보가 이뤄진 후 이르면 3, 4월께 정식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지산IC는 70억 원을 투입해 양방향 총연장 0.67㎞, 폭 6.5m의 진출로로 신설됐으며, 설계와 보상은 광주시가, 공사는 제2순환도로 1구간 민자법인인 광주순환도로투자에서 맡았다.

두암타운 등 인근 통행차량을 분산시켜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시민 쉼터인 무등산과 지산유원지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1차로를 통해 진입을 해야 하는 독특한 도로 구조 탓에 혼잡과 역주행, 급정거, 접촉사고 등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또 지산IC는 당초 우측 방향으로 계획됐지만 주거 밀집지역으로 설계돼 있어 소음 피해, 분진, 사생활 보호 등의 우려가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1차로 좌측 진입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1차로 좌측 진입방식은 전국적으로 서울 강변북로, 울림픽대로, 국도29호선 화순 람덕마을, 무안~광주고속도로 무안공항IC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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