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중국 경기지원 기대에 급등 마감...H주 2.01%↑

기사등록 2022/01/07 18:15:3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7일 중국 당국의 경기지원 기대에 더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급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20.52 포인트, 1.82% 대폭 상승한 2만3493.38로 장을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162.35 포인트, 2.01% 크게 오른 8231.28로 폐장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6.45%, 징둥닷컴 4.75%,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89%,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1.37%, 게임주 왕이 3.53%,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0.77% 뛰어올랐다.

유제품주 멍뉴유업도 6.21%, 중국석유천연가스 6.30%, 온라인 약품 판매주 알리건강 6.99%, 유리주 신이보리 2.19%, 맥주주 바이웨이 5.16%,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3.06% 치솟았다.

중국 당국이 부동산 업계의 부실자산 인수 촉진을 위해 '3가지 레드라인' 규제를 완화한다는 소식에 부동산주가 급등했다.

화룬치지는 7.26%, 중국해외발전 9.09%, 비구이위안 3.66%, 룽후집단 2.69%, 카오룽창 치업 2.40%, 항룽지산 3.19% 뛰었다. 디폴트 상태인 헝다집단은 4.85% 올라갔다.

홍콩교역소가 3.31%, 중국은행 2.41%, 중국인수보험 2.28%, 영국 대형은행 HSBC 2.25%, 항셍은행 1.75%, 유방보험 1.57%, 중국공상은행 1.56%, 중국건설은행 1.08% 상승했다.

반면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4.71%, 자동차주 지리 HD 2.31%,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1.81%, 스포츠 용품주 리닝 3.13%, 안타체육 3.23% 급락했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도 1.33%, 태양광 유리주 신이광넝 0.82%, 전기차주 비야디 0.72%,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74%, 신아오 에너지 0.73%,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49%, 진사중국 0.23% 내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472억6630만 홍콩달러(약 22조7291억원), H주는 602억19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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