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유안타증권은 6일 TCC스틸이 증설계획을 발표하는 등 신사업 실적이 급등할 모멘텀을 지닌 점에 주목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진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바탕으로 신사업에서 큰폭의 성장이 기대되며 2차전지 신사업 실적이 급등하면서 모멘텀에 주목된다"며 "지난 29일에는 증설하는 신규시설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니켈도금 강판 수요 증가에 다른 설비 증설 계획으로 760억원 규모로, 자기자본대비 62.7%에 달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TCC스틸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45억원, 37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18.8%, 57.5% 수준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장에 따른 2차전지 수요 팽창으로 실적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8.8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지난 1959년에 설립된 TCC스틸은 1984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뒤 2019년 TCC스틸로 사명을 변경하며 성장한 철강 전문 기업이다.
전기주석 도금강판과 전해크롬산 처리강판, 전기동 도금강판, 전기니켈 도금강판, 라미네이트 강판 등을 생산하는 표면처리강판 전문 제조업체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제조업과 무역업, 부동산 임대업, 용역업 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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