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식 해양경찰 제복이 가방으로 재탄생

기사등록 2022/01/04 10:06:12

여수해경, 폐기될 경찰정복 모아 '에코백·필통' 제작

여수해경이 구 제복을 모아 만든 재활용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폐기될 구식 해양경찰 정복을 수거해 새로운 제품 형태로 재활용(업사이클링)을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정복개선에 따라 폐기되는 기존 해양경찰 정복을 수거해 재활용 가방 등을 제작했다.
새로운 형태의 에코백, 필통 등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친환경과 해양경찰 상표 가치를 동시에 높였다.

새로 탄생한 에코백과 필통 등은 안전사고 예방 실천 캠페인 홍보용 및 경찰서 방문 민원인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버려지는 경찰 제복에 의미를 더했다"면서 "리싱크솔루션(Re-sync) 프로젝트는 적극 행정의 목적으로 탄소 배출 절감을 실현하고 무의미하게 버려질 뻔한 경찰 제복을 일상의 유용한 제품으로 재탄생 시킴으로써 사회적 가치와 해양경찰 홍보에 많은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수해경이 구 제복을 모아 만든 재활용품. (사진=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리싱크솔루션(Re-sync)은 사용하고 버려지는 것들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 자연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더하고 가치관에 적합한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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