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추진전략, 26개 세부 추진 과제로 구성
청소년도서관 등 독서문화시설 건립 확대 주력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가 사업비 184억원을 투입해 '울산시 2022년도 도서관 발전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계획은 울산시, 울산교육청, 구·군이 운영하는 총 20개 공공도서관이 주 사업대상이며, 학교도서관도 포함한다.
내용은 ‘지식문화를 선도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서관’이라는 비전으로 4개 추진전략, 26개 세부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총 184억 원이 책정됐다.
공공·작은도서관의 확충 및 운영지원(144억), 인문독서문화 및 사회적 독서운동 전개(24억), 장애인·다문화·여성·노인·구직자·소외계층 독서문화서비스(13억), 울산도서관의 대표도서관 역할 등(3억)에 투입된다.
사업 주요 지표는 시민 1인당 장서수 2.2권, 신규 도서관 건립 3개관, 작은도서관 조성 6개관, 인문·문화·예술·체험 등 문화프로그램 1400개 운영, 코로나시대 비대면 서비스를 위한 전자책 확충 4만1000권 등으로 짜였다.
또 생활독서 동호회 참가자 4100명 지원, 장애인을 위한 우편배달서비스 2500권, 다문화프로그램 참가자수 6000명, 학교도서관 자료 확충 27만 권 등도 추진된다.
특히 내년에는 독서문화시설 확충에 속도를 낸다.
동구 남목도서관이 4월경 개관을 앞두고 있고, 신규(3개 도서관)로 중부도서관 이전건립과 북구 강동권 공공도서관 건립 공사도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옛 종하체육관은 ‘종하 이노베이션센터’라는 복합기능시설로 새롭게 건립을 추진하는데 울산의 미래세대를 위한 ‘청소년 특화도서관 건립’(2024년 개관 목표)이 포함되어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서관은 누구나 각종 정보자원과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며 “공공도서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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