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베이스로 교체…조명도 LED로 바꿔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는 29일 "한신 타이거즈가 홈구장으로 쓰는 고시엔 구장의 베이스, 조명 등이 바뀐다"고 보도했다.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 위치한 고시엔 구장은 1924년 개장했으며 일본프로야구 한신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매년 봄과 여름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열려 일본 고교야구의 성지라 불린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고시엔 구장에 변화가 생긴다.
고시엔 구장의 베이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바뀐다. 스포니치에 따르면 기존에 쓰던 것보다 높이가 낮고, 단단한 소재가 사용됐다. 현재 도쿄돔에서 사용하는 베이스와 같은 것이다.
한신은 선수들의 적응을 위해 마무리 훈련 때에도 새로운 베이스를 썼다.
내년부터 고시엔 구장의 조명도 LED로 교체된다.
스포니치는 "조명의 LED화에 따라 한신이 영상, 음향 설비와 연동한 조명 연출을 선보일 것"이라며 "바뀐 조명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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