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인도가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나선다. 또 의료 종사자, 고령층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대국민 연설에서 내년 1월3일부터 15세에서 18세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의료종사자들과 만성질환이 있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이 제공된다고 발표했다.
인도는 약 9억명에 달하는 성인 인구의 60%가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90%는 최소 1회 접종을 받았다.
앞서 지난 봄 델타 변이가 인도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의료 인프라가 황폐화되고 수십만명이 사망했다.
모디 총리는 "세계 많은 국가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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