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측, 尹 '토론무용론'에 "대통령이 안 될 이유 스스로 폭로"

기사등록 2021/12/26 10:31:32 최종수정 2021/12/26 14:46:43

"대선후보 토론은 국민에 대한 예의"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물결'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선출된 뒤 꽃다발을 들고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2.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측은 2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토론제안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 "자신이 대통령이 돼선 안 될 이유를 스스로 폭로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김동연 캠프 이연기 공보특보는 이날 논평에서 "토론을 통해서 생각을 제대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심각한 결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특보는 "토론을 피하고 싶은 윤 후보의 고충을 이해한다"며 "정계 입문 이후 자신의 말 때문에 여러 차례 곤욕을 치른 사람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늘 해명하고 변명할 수 밖에 없었으니 토론 트라우마가 생길 만하다"고 했다.

그는 "국민은 후보들의 그 말을 통해 모든 것을 검증하고 선택한다"며 "치열한 토론은 국민에 대한 기본 예의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이 특보는 "이재명 후보가 일단 윤 후보에게 토론을 제안한 것도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토론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취약한 상대의 반응을 예상한 냉소적 제안은 아니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토론을 하자고 윤 후보에게 잇따라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윤 후보는 '토론 무용론'을 제기하며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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