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확진자 감소국면 돌아서나…25일 84명 확진

기사등록 2021/12/26 10:12:53 최종수정 2021/12/26 14:36:43

8명 더 숨져…총 누적사망 161명째

112→126→157→133→81→104→84명…한주간 797명

[사진=뉴시스DB]위중증 환자 이송하는 의료진.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소폭 감소국면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84명이 신규 확진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23일 81명, 24일 104명 등 하루만에 다시 두자릿수 확진이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113.9명이다.

이달 초 하루 최대 185명이 확진되고, 최근까지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30~140명대를 오르내린 것에 비하면 감염사례가 상당부분 줄어들고 있다.

동구의 B요양원과 서구의 요양병원에서 각각 입소자 1명과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69명, 80명으로 불어났다. 대전에선 지난 달 30일 부터 7개 요양시설에서 대량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479명이 확진되고 이 가운데 70여명이 숨졌다.

또 중구의 주간보호센터와 대전보훈병원서 각각 가족과 입원환자 1명이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31명, 47명으로 늘었으며, 중구의 고등학교와 유성구의 학원과 관련해 각각 6명과 1명이 감염되면서 누적확진자가 41명, 14명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대전의 총누적확진자는 1만 1891명(해외입국자 133명)으로 늘어났다.               

총 누적사망자는 고령층 사망자가 8명 더 확인되면서 161명으로 늘었다.

17일 확진된 뒤 나우리요양병원과 행복드림요양원에서 치료를 받던 10884번(80대)과 9503번(90대) 확진자가 전날 오후에 안타깝게 숨졌고, 23일 확진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서 입원치료중이던 11656번(70대)도 같은날 오후 사망했다. 

또 8일 확진판정을 받은 뒤 충남대병원서 입원치료 중이던 9663번(80대)과 6일 양성판정 뒤 건양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온 9398번(60대), 6일 확진이후 나진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9349번(90대)도 같은날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이밖에 18일 확진된 이후 새봄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10999번(70대)과 건양대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던 11888번(70대)도 전날 숨을 거뒀다.

28개 위중증 전담치료병상 가운데 27개가 가동중이고, 인구 145만 4011명 가운데 36만 5883명(25.2%)이 3차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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