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누피라빌, 전날 미 FDA 승인 받아
같은 먹는 치료제인 화이자보다 효과 떨어져
몰누피라빌은 전날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일본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승인은 머크의 몰누피라빌이 처음이다.
이미 일본에 들어온 20만 치료코스분이 27일부터 처방전에 따라 병원이나 약국에서 구할 수 있다고 일본 후생노동부는 말했다.
머크 사의 몰누피라빌은 리즈백 바이오 사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주사 방식이 아닌 먹는 경구 코로나19 치료제로서는 처음으로 성공해 10월 초 발표되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경미하거나 온건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입원하거나 사망하게 되는 위중증화를 막는 것이 치료제 목적이며 환자가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혼자 먹을 수 있는 첫 경구 치료제 몰누피라빌은 위증증화 위험을 50% 축소시키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그러나 스무 날 뒤 화이자 사가 같은 경구 치료제 개발을 발표하면서 위중증화 차단 효율이 89%라고 말해 큰 주목을 받았다. 거기다 머크는 실험 대상을 2200명으로 늘린 2차 실험에서 중증화 가능성을 차단하는 효과가 30%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미 FDA는 머크보다 뒤에 개발 발표된 화이자의 경구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22일 12세 이상에게 사용 승인했으다. 머크 치료제는 당초 FDA의 외부전문가 회의에서 안전성 문제가 지적돼 승인 전망이 불투명했으나 23일 FDA 승인을 받았다.
대신 FDA는 18세 이상으로 사용 연령을 높이고 "다른 치료제가 없을 때" 사용할 것을 머크의 몰누피라빌 승인에 첨부했다.
성분명이기도 한 머크의 몰누피라빌은 11월 말 영국의 사용 승인을 받았으나 21일 프랑스 당국은 효과를 문제 삼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이 미국에 앞서 22일 사용 승인했다.
화이자 팍스로비드나 머크 몰누피라빌 모두 감염 5일 안에 복용을 시작해야 하며 하루 2알~3알 씩 5일 간 계속 복용하는 것을 한 치료코스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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