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 발대식

기사등록 2021/12/24 16:04:26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지난 23일 오후 창원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 참여기관 업무협약 및 사업 발대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창원대학교 제공)2021.12.2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립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지난 23일 오후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모 공적개발원조사업인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 참여기관 업무협약 및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창원대 이수현 연구산학부총장(산학협력단장 겸임), 한국생산성본부 한상대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한국해사기술 강영근 전무, 케이조선 고태현 부문장, 중소조선연구원 박대규 수석연구원 등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 및 사업 발대식은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 주관기관인 창원대 산학협력단과 사업 참여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 네트워크 구축 및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예산 45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오는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간 콜롬비아 조선업 신조기술 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컨설팅 수행 사업으로, 사업수행 총괄책임자는 창원대 윤상환 교수가 맡았다.

조선업 전문인력 18명을 투입해 콜롬비아 보고타와 까르따헤나 지역 조선소들을 대상으로 정책컨설팅, 초청 연수, 현지 실습실 구축 및 기업컨설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및 대학의 조선해양분야 특화분야협업센터(ICC)인 스마트해양시스템혁신기술ICC, 그리고 컨소시업 참여 기관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최고의 컨설팅을 통해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컨설팅 외에 국내 초청 연수 시 컨소시엄 기관 및 협력기관의 우수한 연수 인프라를 활용해 최적의 연수환경을 제공하고, 콜롬비아 고위공무원 및 실무공무원 초청 연수 과정에는 선진 조선기술 현장견학과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한 설계 및 생산 교육인력 연수에서 선박 건조 전 공정에 대한 프로세스 교육, 표준화 및 고급설계·생산 기술교육을 실시하며, 현지 기능인력에 대한 이산화탄소 용접을 중심으로 TIG 및 MIG 등 고급 용접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창원대 이수현 연구산학부총장은 "이번 사업은 창원대 산학협력단으로는 처음 추진하게 되는 코이카(KOICA) 공적개발원조사업(ODA)으로, 인재양성 및 조선분야 기술컨설팅 능력의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높이 평가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컨설팅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향후 창원대가 국외 대상 사업공모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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