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NDTV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8일 스리랑카 자프나의 포인트 페드로 해변에서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다수의 사람들이 사람 키 2,3배 높이의 연을 밧줄에 묶어 날리려고 시도하는데 돌풍이 부는 바람에 연이 돌연 하늘로 치솟는다.
연을 통제할 수 없게 되자 다른 사람들은 모두 연줄을 놓고 몸을 피했는데 나다라사 마노하란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연줄을 그대로 움켜잡고 있었다. 갑자기 몸이 공중으로 떠오르기 시작했지만 그는 연줄을 붙들고 놓지 않아 최고 12m 높이까지 날아올랐다.
마노하란은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들이 연줄을 놓은 줄 몰라 계속 붙잡고 있었다. (하늘로 떠올랐을 때) 땅을 내려다보기 무서웠다. 한참 뒤엔 손이 너무 아파 어쩔 수 없이 밧줄을 놓았다”고 설명했다.
모래사장으로 추락한 그는 포인트 페드로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을 날리다 사람이 바람에 휩쓸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대만에서 열린 연 축제에서 3살 소녀가 연줄에 얽혀 30m 이상 공중으로 휩쓸려 갔다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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