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 84.4%…병상 입원대기 218명

기사등록 2021/12/24 09:41:39 최종수정 2021/12/24 11:22:43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 78.8%…소폭 하락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기자 99명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22일 오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중환자실과 일반병동 등을 음압병동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1.12.22. scchoo@newsis.com
수도권 코로나19 중환자실 가동률이 소폭 줄어 84.4%를 기록했다. 전국 준중증·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60%대로 내려갔지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여전히 80%에 육박한다.

24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78.8%로 총 병상 1344개 중 1059개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 내 중증병상 가동률은 전날(86.3%)보다 1.9%포인트 줄어든 84.4%로, 844개 중 722개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에 남은 중증병상은 132개로, 서울 60개, 인천 11개, 경기 61개가 각각 남았다.

세종, 경북에는 남은 중환자 병상이 없다. 충북 1개, 대전 2개, 울산 4개, 전남 7개, 강원 9개 등은 한 자릿수 병상만 남았다. 그 외에 충남 10개, 제주 11개, 부산·광주 각 12개, 경남 13개, 대구 22개, 전북 50개 등이 비어 있다.

전국 준-중환자 병상은 999개 중 692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9.3%다.

중등증 환자가 치료받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1만3491개 중 8905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6.0%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이날 0시 기준 90곳 정원 1만9346명 중 57.3%인 1만1082명이 입소한 상태다. 8264명이 추가로 입소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1일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수도권에서만 218명이다. 전날(243명)보다 25명 줄었다.

대기시간별 병상 입원 대기자는 ▲1일차 34명 ▲2일차 25명 ▲3일차 22명 ▲4일차 이상 137명이다. 입원 대기자 중 70세 이상 고령층은 59명, 질환 및 기타사항으로 분류된 이는 154명이다.

수도권 내 하루 이상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는 대기자는 99명으로, 1일차 60명, 2일차 28명, 3일차 6명, 4일차 이상 5명이 대기 중이다. 이들 중 70세 이상은 23명, 질환 및 기타사항은 76명이다.

비수도권에는 하루 이상 배정 대기자가 없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3만316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3297명, 경기 9281명, 인천 2678명, 부산 2286명, 경북 972명, 경남 839명, 대구 724명, 대전 676명, 충남 515명, 전북 492명, 강원 434명, 전남 211명, 충북 202명, 세종 157명, 제주 151명, 울산 139명, 광주 11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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