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학생 6076명 확진…등교 축소후 확산세 주춤

기사등록 2021/12/23 11:25:00 최종수정 2021/12/23 15:58:14

전면 등교 이후 4주 연속 증가세 멈춰

16~17세 70% 접종 완료…1차는 81.2%

12~15세 33.8% 완료…12세 1차 41.2%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부산지역 학교도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 실시한 20일 오전 남구 용문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 한 교사가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12.20. yulnet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지난 20일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 과대·과밀학교가 등교를 축소함에 따라 일주일간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 수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주 연속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오던 확산세가 처음으로 주춤하는 모양새다. 

23일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모두 6076명의 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날짜별로 지난 16일 1101명, 17일 1005명, 18일 866명, 19일 692명, 20일 761명, 21일 1023명, 22일 627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868명이다.

지난달 22일 수도권까지 전면등교를 시작한 이후 지난 4주간 확진 학생 수는 11월 4주 2790명→12월 1주 3394명→12월 2주 4946명→12월 3주 6084명으로 증가하다가 이번주 6075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지난 20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수도권과 비수도권 과대·과밀학교의 등교를 축소하고 원격수업을 병행하도록 한 바 있다. 초등학교는 6분의 5, 중·고교는 3분의 2로 밀집도를 제한했다.

같은 기간 유·초·중·고 교직원은 526명, 대학생 470명, 대학 교직원 110명이 각각 확진됐다.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률은 23일 0시 기준 1차 접종률 66.2%. 2차 접종률 45.7%로 집계됐다. 고1~2에 해당하는 16~17세의 1차 접종률은 81.2%, 2차 접종률은 70.2%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올랐다. 초6~중3 학령기의 12~15세 청소년은 1차 접종률 58.8%, 2차 접종률 33.8%로 나타났다. 초6에 해당하는 12세 어린이의 1차 접종률은 41.2%, 2차 접종률은 18.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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