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美 50개州 전역 장악

기사등록 2021/12/23 07:11:09 최종수정 2021/12/23 09:23:43

CNN "사우스다코타 50번째 주"

[보스턴=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로건 공항E 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코로나19 검사소를 지나 이동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연휴 기간 동안 미국에서 주요 변종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2021.12.22.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 전역에서 확인됐다고 CNN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날 사우스다코타주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돼 50개 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등 미 전역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오미크론 변이 첫 사례를 확인한 지 22일 만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미국에서도 급격히 확산해 3주 만에 우세종이 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0일 신규 확진자의 73.2%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1일 오미크론 대응 관련 대국민 연설에서 재봉쇄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백신 접종을 거듭 독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지금은 2020년 3월이 아니다. 우리는 2억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면서 "(다만) 누구도 오미크론이 이렇게 빨리 퍼질 줄 예상하지 못했다. 백신 접종을 애국적인 의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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